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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대로』 공략 — 배드엔딩 300종 도감, 어떻게 다 모을까

2026. 7. 20. · 공략 · 게임 정보 페이지

『각본대로』를 처음 하는 분들은 대부분 해피엔딩을 목표로 합니다. 그런데 조금 하다 보면 깨닫게 됩니다. 이 게임의 진짜 콘텐츠는 해피엔딩이 아니라 배드엔딩 300종을 모으는 엔딩 도감이라는 것을요. 오답 하나하나에 전용 엔딩 제목과 설명이 붙어 있고, 도감에서 못 본 엔딩은 ???로 잠겨 있습니다. 수집욕이 도는 순간, 여러분은 일부러 틀리기 시작할 겁니다.

도감의 구조부터 이해하자

도감의 수학은 단순합니다. 루트는 상황 5종 × 배역 2명 = 10개. 루트마다 대화 컷이 10개 있고, 컷마다 오답이 2~3개씩 있습니다. 오답마다 전용 배드엔딩이 하나씩 배정되어 있으니, 루트 하나를 "완전히" 털려면 모든 컷에서 모든 오답을 한 번씩 골라 봐야 합니다. 여기에 루트당 해피엔딩 1개까지 더해 총 300종의 엔딩이 존재합니다.

중요한 사실: 배드엔딩을 보면 그 루트는 처음부터 다시입니다. 즉 9컷의 오답을 수집하려면 1~8컷을 정답으로 통과한 뒤 9컷에서 틀려야 합니다. 이 구조가 수집 전략의 전부를 결정합니다.

효율적인 수집 순서

1단계 — 먼저 해피엔딩으로 정답 루트를 외운다

역설적이지만 도감 수집의 첫걸음은 해피엔딩입니다. 정답 루트를 외워야 원하는 컷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회차에서는 힌트(대본 훔쳐보기)를 아낌없이 쓰면서 정답을 외우세요.

2단계 — 뒤 컷부터 앞 컷 순서로 턴다

정답 루트를 외웠다면, 10컷 오답 → 9컷 오답 → 8컷 오답… 순서로 수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뒤 컷일수록 도달 비용이 크기 때문에, 정답 루트가 머리에 생생할 때 먼 컷부터 처리하는 것이 시간을 아낍니다. 앞 컷(1~3컷) 오답은 언제든 30초면 수집할 수 있으니 마지막에 몰아서 하면 됩니다.

3단계 — 부활은 "한 바퀴에 두 컷" 용도로

배드엔딩에서 이어하기(부활)를 쓰면 죽은 컷부터 재개되고, 방금 고른 오답에는 줄이 그어집니다. 이걸 활용하면 한 번의 주행에서 같은 컷의 오답 2개, 혹은 다른 컷의 오답 2개를 연속 수집할 수 있습니다. 부활은 루트당 1회뿐이니, 도달 비용이 가장 비싼 컷(8~10컷)에서 쓰는 것이 정석입니다.

힌트는 수집 모드에서 아껴라

대본 훔쳐보기는 오답 2개에 빨간 줄을 그어 주는 기능인데, 도감을 채우는 중이라면 발상을 뒤집어 볼 수 있습니다. 빨간 줄이 그어진 선택지야말로 아직 안 본 배드엔딩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이기도 하니까요. 다만 힌트는 루트당 1회라서, 수집 회차에서는 쓰지 않고 남겨 두는 편이 결과적으로 낫습니다. 수집 중에는 어차피 오답을 고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상황별 체감 난이도

마치며

『각본대로』의 배드엔딩은 벌칙이 아니라 보상입니다. 오답의 엔딩 제목이 정답의 해피엔딩보다 웃긴 경우도 많고요. 300종을 다 모은 도감 스크린샷을 SNS에 올리는 그날까지, 마음껏 틀리시길 바랍니다. 지금 플레이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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